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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합니다.
책은 반정도 읽었습니다.
동기는 진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들어 한 귀로 듣고 흘리는 그런 이야기 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조직장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고 느낍니다. 사실 동기만 충만하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죠. 반대로 말하면 모든 것은 동기의 문제 일 수 있겠네요.
1. 도전과 책임
2. 유연성
3. 안정적인 작업 환경
4. 돈
5. 직업적 발전
6.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것
7. 의욕을 자극하는 동료와 상사
8. 일 자체의 재미
9. 조직 문화
10. 자신이 속한 지역과 공동체
출처가 모호하긴 하지만 세스 고딘은 동기의 요인으로 위 10가지를 설명합니다. 이 중 외부 요인은 단 하나, 돈 뿐이라고 합니다. 다른 요인은 모두 나 스스로를 위하기 때문에,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라 설명합니다.
요즘 업무에 동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설명없는 조직 변경과 업무 변경이 그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동의를 구할 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물어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 마저 없었던 것에 실망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해보는 업무를 해야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무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제 상관들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동의 없는 조직 개편에 새로운 적응이 필요한 업무를 하려니 진이 빠진다는게 정확 할 것 같습니다. 일은 해야 할 것 같은데 동기 없이 일을 하려니 스스로가 힘들었습니다.
이런 와중 세스 고딘이 제시한 동기에 관한 내용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그 동안 일을하는 동기와 하지 않는 동기를 외부에서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성과를 강조합니다. 성과는 중요합니다. 특히 팀의 성과를 챙겨야 하는 저는 다른 팀원들 보다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지만 성과만을 강조하다 보니 메트릭이 잘 못 설정되고 목표는 흐려집니다. 결국 남은 것은 목표보다는 성과, 메트릭 뿐입니다. 일을 하면서 메트릭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생각을 간혹합니다. 잘못 설정된 지표의 대표적인 문제를 제가 겪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안된 다는 것은 알지만 목표 없이 성과를 찾는 점과 메트릭 설정의 어려움이 이러한 문제를 쉽게 빠져 나오지 않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목표와 메트릭 설정 이것 또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다시 동기 이야기로 돌아오면 메트릭은 외부 요인입니다. 그동안 외부 요인으로 일을 해왔던 것이죠.
제가 주니어 개발자일 때 프로그래머의 도, 장인 정신 이러한 것들이 유행이였습니다. 고객과 협업을 넘어서 동반자 관계를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서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동작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넘어서 예술 작품을 만드는 등의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이는 모두 내부의 동기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의 개발 스타일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클린 코드가 규칙이고 서킷 브레이커를 붙여야 하고 예술 작품을 만들기 보다는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찾는 느낌입니다. s/w를 전달은 하지만 내부 요인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동기를 얻는 느낌입니다.
관련 지식의 발전과 전파가 고민 없이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인지, 개발자 수준이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지향하는 가치가 올라 간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동기는 없습니다.
결국 외부 요인 뿐이였던 것 같습니다. 동기에 대한 다른 이론이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GTP가 다니엘 핑크(Daniel Pink) 의 《드라이브(Drive)》와 프레더릭 허즈버그(Frederick Herzberg) 의 동기-위생 이론을 알려주네요. 드라이브는 사람들이 외적 보상(돈, 상 등) 보다 내적 동기(Autonomy, Mastery, Purpose) 에 의해 더 효과적으로 동기부여된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동기-위생 이론은 만족을 높이는 동기 요소 - 내부 요인, 불만을 줄이는 요소 - 외부 요인으로 정의 합니다. 위생 요인이 충족 된다고 하더라도 동기가 부여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기-위생 이론이 더 와닿는군요.
결국 동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내부 요인. 저입니다. 내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예술 작품을 만들어 전달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면 저는 동기를 느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한 보상이 있을까요? 보상은 그 선물을 받는 사람의 만족일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동기와 행복이라는 더 큰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 한 해는 내부 동기를 목표로 일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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